밈코인 열기 팍 식었다…비트코인에만 쏠린 관심 - UBMS

최근 밈코인에 대한 관심이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시장이 투기적 성격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환경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기대감을 반영한다.

암호화폐 업계에서 밈코인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서 밈코인에 대한 관심이 비트코인(BTC)과 주요 알트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멘트(Santiment)는 "암호화폐 커뮤니티 사이에서 밈코인에 대한 관심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카르다노(ADA)와 같은 주요 알트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라며 "암호화폐 시장이 더 건강한 사이클로 나아갈 수 있다"라고 밝혔다.

샌티멘트 조사에 따르면 이더리움, 솔라나, 톤코인, 카르다노와 같은 주요 레이어1 자산이 특정 암호화폐 관련 논의 중 44%를 차지하는 반면,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페페(PEPE) 등의 상위 6개 밈코인들의 언급 빈도는 4%로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샌티멘트는 최근 알트코인의 변동성이 줄어들고 투기적 성격이 옅어지면서 이 같은 변화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트코인과 레이어1 네트워크가 암호화폐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이러한 자산으로의 관심 증가는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시장 환경을 나타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샌티멘트는 "레이어1 블록체인은 스마트 계약,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확장성을 지원하며, 이는 암호화폐 업계의 장기적인 성장의 주요 동력"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밈코인 투기 과열이 해소될 때 시장이 균형을 되찾아, 이후 강한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라고 언급했다.

투기적 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밈코인은 단기간 폭발적인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최근 밈코인 열풍의 중심이었던 트럼프 코인(TRUMP)도 출시 당시 73달러까지 급등했다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78% 하락한 바 있다.

한편 샌티멘트가 이날 엑스(구 트위터)에 게시한 글에 따르면, 지난 2월 8일부터 9일 사이에 22만4410ETH가 거래소에서 인출됐다. 이는 지난 23개월 만의 최대 유출액으로, 장기 보유 신호에 따른 대규모 매도세의 발생 가능성을 낮출 것이라고 샌티멘트는 말했다.

출처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https://www.digita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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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 투자한 사람들 큰일났네...;;